2021-06-11 오후 4:46:04

[CMN 이정아 기자] 중국 내 화장품 등 상품의 추적관리가 가능한 CTT 서비스 가입 고객(기업) 수가 22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CTT의 한국지사로 한국기업의 중국 내 추적인증 및 관련 업무를 독점 대행하고 있는 한국 CTT(대표이사 홍성주)는 지난 4월 기준, CTT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 수가 약 22만 8천개로 집계 됐으며 인증마크 적용 상품 수는 약 114만 4천개, 발행된 인증마크 수는 약 1억 304만개, 데이터 스캔 횟수는 약 22억 8816만 번이라고 밝혔다.

CTT 플랫폼 서비스란 ‘추적인증 및 관리 서비스’다. 중국향 상품의 제조, 유통, 소비 등의 이력을 인증하고 이를 추적관리해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ICT 정보 서비스다.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전세계 28개국 언어가 지원된다.

 

CTT플랫폼 운영사는 ‘추근소원과기유한공사’다. CCAA(중국인정협회)의 상무이사급 회원사로 협회 또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추적분야의 인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CTT 플랫폼의 추적인증표시는 소비자 신뢰의 지표로 부각했다. 기업과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한 공신력을 제공한다. 제품/비제품 유통 추적이 가능해져 상표 도용을 억제할 수 있다. CTT 인증마크 코드에는 기업 및 제품 홍보, 광고 및 연관상품 소개/프로모션 추가, SNS페이지, 쇼핑몰 유통상 연결 등의 기능이 있다.

무엇보다 쌍방향 마케팅이 가능하다. 구매자의 성별, 거주지역, 연령, 선호 제품 및 콘텐츠, 사이트 이용시간 등에 대한 지표 등을 알 수 있어 이러한 구매자 관련 정보를 토대로 추후 프로모션 등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

홍성주 한국CTT 대표이사는 “CTT 추적관리제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소비자정보의 획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QR코드 등 IOT 기반과 중국내 서버를 이용한 데이터확보를 통해 기업들에게 자사 상품의 실시간동향 파악과 이를 경영활동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적관리제도의 본 뜻은 제조업에 대한 책임보다는 지원의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CTT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조례를 통해 식품분야는 2019년 12월, 화장품부분은 2021년 1월부로 추적관리 실시를 천명했다. 특히 중국 특유의 방식 하에 모범적 사례를 구축하고자 산동성, 광서성, 절강성 등의 성 정부가 이 제도의 전폭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중국 전역 2000개 현 중 100개 현이 이 서비스를 선정했다.

홍 대표는 “한국에서는 이미 업체들의 생산이력관리가 정착되었기에 CTT 적용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 제도 실시에 따른 수출입과정이 수개월 이상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한국 기업들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 : CMN(Cosmetic Mania News)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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