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기능성 식품 전시관단독 구성 아시아 최대 식품 전시회인 ‘SIAL China 2019(제20회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전시회)’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SIAL China 2019는 육류ㆍ유제품ㆍ와인ㆍ음료ㆍ기능성 식품ㆍ콜드체인 등 17개 홀(총 19만9500㎡)을 운영하며, 430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83개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관(7개사), 충북기업진흥원관(10개사), 충남경제진흥원관(7개사) 등 단체관 4개관을 운영하고, 세림향료 등 9개사가 개별로 참가해 총 120개사가 1347㎡ 규모로 전시한다.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IAL China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케이트 바(Kate Ba) SIAL China  홍보이사는 “올해 SIAL China에서 ‘기능성 식품 전시관’을 단독 홀로 처음 운영한다”며, “중국에서는 기능성 식품에 라벨 표기나 마케팅을 할 때 ‘질병을 예방ㆍ치료한다’는 표현은 못 하고, ‘건강을 개선한다’는 표현은 할 수 있어 ‘건강을 개선시켜 줄 수 있다’는 제품 위주로 전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IAL Innovation(씨알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SIAL China가 열리는 전시장이 넓다 보니 바이어들은 SIAL Innovation 결선 진출 제품과 수상 제품만 보고, 마음에 들면 제품 밑에 적힌 부스를 보고 바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제품 홍보 효과도 있고, 마음에 맞는 바이어와 계약 성사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 우리나라 기업들도 SIAL Innovation에 도전해 볼 것”을 당부했다. 올해 SIAL Innovation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ㆍ대체ㆍ취향’을 꼽은 문 교수는 “‘건강’하면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할 것인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가,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봐야 하고, ‘대체’라 함은 ‘기존에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하는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제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또, ‘취향’ 관련해서는 좀 더 즐겁고, 새롭고, 우아한 제품인가 등이 심사관들이 올 SIAL Innovation 제품을 심사할 때 염두에 둘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주 한국씨티티 대표이사는 ‘2020 추적관리제 도입 배경 및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은 지난해부터 추적관리 인증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중국이 수입품에 대한 추적관리 인증제도를 시행하므로 우리나라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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